나는 버려지는 헌 책을 잘게 부신 후 다시 켜켜이 쌓아 올려 돌(Stone)을 만드는 작업을?20년 이상 해왔다.?돌이 간직한 오랜 시공간을 표현하기 위함이다.?시작도 끝도 없이 흐르는 물결에서도 같은 걸 본다.?최근엔 돌 작품 표면에 지의류(地衣類)를 올리고 있다.?뿌리 부분과 영양 공급을 해주는 상부가 전혀 다른 종이면서도 공생을 하는 지의류는 흔하지만 매우 작고 조용하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0길 22 갤러리 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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