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 마을꽃이 피다...
올해도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이맘때면 진안에서는 마을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20여개 마을들 마을축제를 진행합니다.
진안이라는 고원에서 마을축제를 시작한지도 5년이 되어 전국적으로 마을만들기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진안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진안군마을축제 슬로건은 '마을꽃이 피다'로 정했습니다. 이는 10년을 하루같이 달려온 진안군 만들기의 가치와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마을이 되어 꽃이 피어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올해 진안군마을축제를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첫째로 소박한 마을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에 속한 20여개 마을들이 예년과 달리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축제를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전문가가 주도하는 축제가 아니기 때문에 완벽할 수는 없지만 도시에서 맛 볼 수 없는 진안마을만의 아름다운 향기를 맡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전국 어느 축제에도 없는 학습 교류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매년 진행해온 한일교류를 포함하여 현재 진안과 농촌이 안고 있는 숙제를 풀어보기 위해 전국에 있는 마을만들기 관계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자리입니다.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울림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울림 한마당은 마을 주민과 출향인과 축제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어울리는 한 마당입니다. 이번에도 체험행사로 진안천에서 빠가사리 낚시를 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보물이 담아있는 서울 남산보다 높은 진안고원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꽃을 피울 것입니다.
올해 휴가도 진안군마을축제와 함께 뜨거운 여름을 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