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해맞이 토함산 기원대축제 기간 : 1970-01-01 ~ 1970-01-01 장소 : 문의처 : 054-779-6394 요금 : 기타

상세정보

경주의 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토함산은 높이 745m로 경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신라인의 얼이 깃든 영산으로 일명 동악이라고도 불리며, 신라 다섯 명산 중의 하나로 옛부터 불교의 성지로 자리잡아 산 전체가 마치 하나의 유적지로 보일 만큼 유물과 유적이 많다. 호국의 염원을 담은 온 국민의 신앙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토함산 주변에는 불국사, 석굴암 외에도 웅수사, 대숭복사, 장항사 등의 사찰이 건립되었던 것이다.토함산은 구름과 안개를 토함하는 곳이다. 동해의 습기와 바람은 변화무상하여 따라서 여기서 일어나는 안개와 구름은 역시 조화 무궁한 변화를 부른다. 지척을 분별 못할 안개가 눈앞을 가리는가 하면 어느 사이에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여 연봉과 송림이 한 폭의 동양화를 이룬다. 때로는 하계 멀리 운무가 깔려 하늘 끝에 닿는가 하면 때로는 안전에 한 점의 안개도 구름도 사라지고 동해의 푸른 물결이 지호지간(指呼之間)에서 흰 물결을 이루기도 한다. 불국사와 석굴암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불국사에서 석굴암 가까이의 토함산 꼭지까지 자동차 도로가 개설되었다. 차를 타고 8.2km의 99절을 오르는 장관이 일품이다. 3km의 보행로를 오르면서 발밑에 펼쳐있는 조양평야와 주위의 대소산봉을 바라보는 경치 또한 일품이다. 석굴암의 해맞이는 옛부터 우리나라 팔경중의 하나로 손꼽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