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토브!

[작품소개(줄거리)]

<날아라, 오리야!>는 덴마크 최고의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미운오리새끼>를 모티브로 새로이 각색되어졌다. 원작에서의 ‘미운오리’는 커다란 알에서 태어나 다른 형제들과 다른 모습에 놀림을 당하고 농장의 모든 식구들이 싫어하게 되면서 길을 떠나 마침내 자신을 찾아가게 되는 내용이라면, <날아라, 오리야!>의 미운오리는 형제들과 다른 모습에 다른 동물들의 미움을 받지만 가족들의 사랑으로 극복해나가는, 가족들의 사랑과 격려로 드높은 하늘을 향해 날 수 있는 진정한 백조로서의 발전을 보여준다.

[기획의도]

「날아라, 오리야!」는 ‘새끼 오리’가 가족과 동료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지만, 결국 백조로 밝혀지고 하늘을 날게 된다는 줄거리로 전체적인 내용은 안데르센의 동화와 같지만 가족 간의 사랑과 희생, 자유를 향한 용기와 모험심 등에 관한 이야기를 더해 만들었다.
 “버선을 벗어버린 한국무용단”으로 불리는 사단법인 창무예술원 산하 창무회 단원들이 출연하며, 안무는 <천축>으로 2007년 제12회 PAF 올해의 안무가상과 제15회 무용예술상 안무가상을 수상했던 최지연(창무회 부예술감독)이 맡았다.
몸짓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넌버벌 무용극답게 아이들은 더욱 쉽고 친근하게 극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전통문화는 ‘어른들이 주로 즐기는 어렵고 고루한 장르라’는 이미지도 많이 바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스트 소개]

안무가 최지연
   이화여대 무용학과 학사, 석사
   현 창무회 부예술감독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강
   극단ZIZ 레퍼터리컴퍼니 예술감독
   최지연 무브먼트 대표
   대전시립무용단 연습지도자
2007 12 PAF 올해의 안무가상 수상
2007 12 제 15회 무용예술상 올해의 안무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