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곳이 아닌 저곳을, 지금이 아닌 다른 시간을 찾아 헤매는 마술사와 소녀.
그들이 사랑한 것들은 전부 어디로 갔을까.
검은 벽들의 골목길에 홀로 서 있는 자동판매기.
그들은 진짜 마술을 볼 수 있을까.
[기획의도]
아르코 공연예술인큐베이션 연출가 부문 세 번 째 작품 <마술도시>. 본 시리즈의 유일한 창작극이다. 타 연출들이 외국의 검증된 희곡을 선정한 것과 달리 김정근 연출과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은 창작극에 주목해 본다. <내 결혼식에 와줘> <어느 날 우리는 갑자기> <환장지경> 등 2012년을 창작극 연출에 매진했던 김정근 연출과 <아일랜드행 소포> <고래상어> 등 전작을 통해 독특한 문체로 주목받았던 이오 작가의 첫 만남. 이미 워크샵과 쇼케이스를 통해 많은 고민을 공유한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의 호흡을 통해 가치 있는 창작극 초연 무대로 만들어 내고자 한다. 창작극의 성공적인 공연에 있어 연출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티스트 소개]
@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은
1, 우리들의 비상(非常:예사롭지 아니함)으로
2. 공연예술계 한 가운데로 비상(飛上:날아오름)하여,
3. 지속적으로 비상(飛翔:공중을 날아다님)하고자 한다.
"~만 하겠다"는 닫힌 생각보다는 "~도 하겠다"는 열린 생각을 지향합니다. 정체되는 것을 가장 경계하며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고자 합니다.
@ 김정근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대표/연출
<내 결혼식에 와줘> <어느 날 우리는 갑자기> <30분의 7> <환장지경> <알파치노 카푸치노> <위대한 신 브라운> <사랑의 비망록> <처용의 노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