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작곡: 신지수
연주: 김소희(piano) 이혜연(violin) 세르게이 아키모프(French horn) 한송이(toy pianos)
프로그램
첫번째 간주곡 (1stIntermezzo)–toypianosolo
Verklärung – violin solo
두번째 간주곡 (2ndIntermezzo)–toypianosolo
간단한 파사칼리아 (Semplice Passacaglia) – piano, French horn
세번째 간주곡 (3rdIntermezzo)–toypianosolo
Perpetuum Mobile – violin, French horn
네개의 코랄 프렐류드 (4 Chorale Preludes)
1.toy piano solo
2.piano solo
3.horn trio (violin, French horn, piano)
4.French horn, piano
후주곡 (Epilogue) – piano, toy piano, violin, French horn
[기획의도]
호른트리오(피아노, 바이올린, 호른)와 토이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이 초연된다. 각 악곡마다 편성이 다르며, 곡 사이에 토이피아노로 간주곡이 연주된다. 각 악곡들은 모음곡의 일부이지만 각자 독립적으로도 연주 가능하다.
서양음악의 역사에 길이 남아있는 재료들을 인용하고 재 조합하면서 변용시키는 작업을 추구했으며 이는 첫번째 곡 “모자이크 토카타(Mosaicked Toccata) ”와 후반부에 나오는 “네개의 코랄 프렐류드”에서 뚜렷히 들어난다. 끊임없는 반복에서 오는 미세한 변화를 통한 변용을 표현한 두번째 곡(Verklärung)에는 현악기 조율을 평상시와 다르게 하는 스코르다투라(scordatura) 기법이 사용된다. “간단한 파사칼리아(Semplice Passacaglia) ”는 17세기에 시작된 변주기법중 하나인 파사칼리아의 현대적인 시도를 하였고, “끊임없는 움직임”을 뜻하는 네번째 곡(Perpetuum Mobile)역시 전형적인 바이올린과 호른의 주법을 무작위적으로 반복시켜 파생되는 미세한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코랄 선율을 주 재료로 삼아 작곡하는 기악곡 장르인 코랄 프렐류드(Chorale Prelude)는 본래 오르간음악에서 시작되었으나, 이 곡에서는 네개의 각기 다른 편성과 어법으로 배치를 하였다. 후주곡(Epilogue)에서는 이제까지의 아이디어들을 종합하여 제시가 된다.
[아티스트]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작곡가 신지수는 서울대 졸업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석사,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세르비아, 영국, 남아공 등지에서 작품을 발표하며 폭넓은 작곡활동을 해왔으며 최근 한옥 공연 시리즈인 Nokha를 발표, 진행한 바 있다.
이혜연(Violin)
예술의 전당 음악영재 아카데미, 선화예고를 거쳐 미국 오벌린음대를 졸업하였다. 실내악, 협연 뿐아니라 다수의 페스티벌에도 참가하며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세르게이 아키모프(French Horn)
서울예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뉴욕 매네스음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소희(Piano)
서울대를 졸업하고 피아노 솔로로 독일 브레멘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전문반주 및 음악코치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송이(Toy Piano)
서울대 및 메네스음대에서 작곡과 학사 및 석사를 마치고 메네스음대 반주과 전문연주자과정에 입학 예정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작품 및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