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토브!

[기획의도]

현대무용가 박호빈과 비주얼 아티스트 최종범은 ‘빛’에 의해 달라지는 가시적인 것, 정서 등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빛이 인간에게 미치는 묘한 파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빛이 분할하는 두개 이상의 공간에 대하여 개념을 정리 중이다.  “Traveler" 작품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대한 해석을 작품의 모티브로 삼고 있다. 절대적이라고 믿어왔던 시간과 공간에 대한 해석을 완전히 뒤엎으면서,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이라는 해석을 통해, 우리가 받아왔던 교육과 지식들이 얼마나 불안정한 것이며, 또 있는 그대로 의심치 않고 지내왔던 자신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티스트 소개]

현대무용가 박호빈 : 시적감수성을 표현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독립무용가로 무용계에 확고한 위치를 지니고 있다.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끊임없이 무용계에 돌을 던지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관심을 갖고 실천하고 있다.

비주얼 아티스트 최종범 : 공연의 장르를 넘나들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공간, 시간,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빛’과 ‘소리’기 어떻게 보여질 것인가를 주요테마로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