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을 흔들다 Ⅲ] 알유알 기간 : 2013-01-19 ~ 2013-01-20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문의처 : 02-703-9690 / 02-765-7500 요금 : 균일석 2만원 기타 예매하기

상세정보

2012 아르코공연예술인큐베이션 연출가 부문 본 공연 ‘요람을 흔들다 III’인간이 인간을 위해 하는 일, 진정 인간을 위한 일인가?‘로봇’의 창시자 K.차펙이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 알유알(R.U.R.)Rossum's Universal Robots 1920년 R.U.R.에서 로봇이란 단어가 처음 사용되다.

2013.1.19(토3시,7시)-20(일3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작 카렐 차펙 연출 김제민 출연 김강현 정원태 황도연 민정희 이준규 김보라 김동민 심우섭 드라마투르그 오민아 음악 김병제 무대 봉하일 의상 박정원 안무 양은숙 조연출 이수인 기획 송희경 포스터디자인 조이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서울연극협회,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제작 극단거미(02-703-9690)

작품소개 이 작품의 제목은 R.U.R.이다. Rossum's Universal Robots라는 뜻으로, 로썸은 사람 이름이고, 유니버셜은 회사를 뜻하여, 로봇은 그 회사의 제품이다. 로썸(Rossum)이라는 사람은 작품에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로버트를 생산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연구와 최초로 로버트를 발명한 사람이다. 로봇의 노동을 통해서 얻어진 노동의 해방은 자본주의의 모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근대과학기술이 힘든 노동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주고, 많은 이로움을 준 것도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기계는 인간을 억압하는 존재로 받아들여졌다. 작품에서 로봇이 계급적 자각을 통해 진정한 인간으로 설 수 있게 한 것은 영혼의 역할이다. 영혼은 로봇이 혁명의 주체가 되어 선동할 수 있는 불씨가 된다. 그러나 로봇들은 생식을 할 수가 없고,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가 없다. 영혼을 얻었지만 그들의 삶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 알퀴스트와 감정을 느끼는 두 남녀 로봇의 장면을 보면 인간과 로봇의 차이를 떠나 지속적인 생명의 본질적 핵심은 '사랑'의 문제에 있었던 것이다. 사랑이 있는 한 새 생명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것을 작가는 말하고 있다.

연출의도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문명은 급속히 빠른 속도로 발전해가고 있다. 특히, 컴퓨터의 발명과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우리들이 인지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다. 마치 현대사회는 브레이크가 없는 가속도의 시대인 듯하다.또,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블랙홀은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지 물어볼 시간조차 주지 않고, 스스로를 망각하게 한다.  문명의 이기를 쫓는 현대사회의 무시

무시한 식성은 멈출 줄 모른다. 1919년에 쓰여진 이 작품이 전하는 경고의 메시지가 거의 1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 자본주의와 인간의 욕망으로 대변되는 로봇을 통해서 우리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 삶의 가치는 무엇이고,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아티스트 소개 작가 카렐 차펙 (Karel Čapek. 1890~1938) 체코슬로바키아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외국에서 널리 번역 공연된 소수 작가중의 한 사람이다. 체코어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20세기 체코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의 하나로 꼽힌다.그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로봇(robot)'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단어는 1920년에 발표된 R.U.R. (Rossum's Universal Robots)에서처음사용되었다. 실제로 이 단어를 처음 생각해 낸 사람은 카렐 차페크의 형인 요세프 차페크(Josef Čapek)이다.

로봇(robot)이라는 말은 단어 자체로 '노예', 비유적으로 '고된 일'을 뜻하는 체코어와 슬로바키아어 로보타(robota)에서 온 말이다. 연출/ 영상 김제민 공연연출가, 미디어 아티스트.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AT-LAB연구원으로 근무했고, 현재 극단거미 대표이자 상임연출, 혜화동1번지 연출가 5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청주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 연출작

연옥 이탈한 자가 문득, 겨울, 호접, 66년의 침묵, 노베첸토 외 다수 출연 김강현 황도연 정원태 민정희 이준규 김보라 김동민 심우섭

주요스텝 드라마투르그오민아 / 음악 김병제 / 무대 봉하일 / 의상 박정원 / 안무 양은숙 / 포스터 조이 /조연출 이수인 / 기획 송희경 극단 소개 극단 거미는 끊임없이 집을 짓고 허물면서 무대에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자는 모토로 2006년 결성되었으며, 인접예술의 충돌과 결합으로 컨템포러리 예술을 표방하는 씨어터 그룹이다. 현재는 영상미디어가 지닌 매체실험성을 통해 대안적 무대언어를 모색하고 있다. https://cafe.naver.com/spidersweb

‘요람을 흔들다 III’ 소개 2012 아르코공연예술인큐베이션 연출가 부문 본 공연 ‘요람을 흔들다 III’ ‘요람을 흔들다 III’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연극협회와 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주관하는 2012 아르코 공연예술 인큐베이션 사업의 연출가 부문의 본 공연입니다. 본 사업은 연중 지속되는 차세대 예술가 교육프로그램으로, 연출가/희곡작가/안무가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연극협회는 이 중 연출가 부문과 희곡작가 부문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연출가 부문에 선정된 5인의 연출가는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멘토 선생님의 1대1 지도 하에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연출가 부문 본 공연은 지난 2011년 초와 2012년 초에 운영된 바 있으며, ‘요람을 흔들다’라는 부제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매문의 : 02-703-9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