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pt
규칙이라는 것, 틀을 갖고 있다는 것은 어느 일면 필요한 것이나 어느 순간 그것들에 매여서 생각의 틀을 깨지 못하는 나를 발견 한다.
규칙을 지키려고만 하는 것, 정답을 찾는 습관, 진지해야 한다는 믿음, 자신의 영역 안으로만 생각을 제한하는 것, 경쟁을 위한 경쟁, 그리고 어제의 방법으로 오늘을 살아가려는 것들은 바로 그런 틀을 깨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다.
[기획의도]
안무가 조주현의 60분 길이 신작 <Shaking The Mold>는 클래식 발레 형식의 아름다움과 발레무용 본질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발레기술의 진화와 움직임 접근의 다양성을 추구, 발레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흥미로운 작업을 시도한다.
[아티스트]
안무가 조주현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 워싱턴 발레단에서 주역무용수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와 세계 무용센터 이사로 재직 중이다.
국내외 활동을 기반으로 <Inspiration><Pearl><Re-evolution> 등의 작품을 안무하였으며, Critic's Choice 2010 우수안무상, 제29회 서울무용제 안무대상, 2008년 Ballet Expo 신인안무상 등 각종 안무상을 수상하며 이즈음 들어 컨템포러리 발레 안무가로 주목받고 있다.
출연: 김소혜, 양채은, 원진호, 정은영, 김희선, 김은혜, 김빛하나, 엄나윤, 정재은, 이지희, 박정은, 정지연, 박혜선, 최예림, 이원설, 김경원, 변성완, 안재용, 최원준, 박창학, 나대한, 김동우, 안주원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MEDIAWILL, 한예종발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