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의 망울 기간 : 2012-06-30 ~ 2012-07-01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문의처 : 031-670-3119 요금 : 전석 3만원 기타 서울 예매하기

상세정보

[작품소개]

 

세자 소현에게 왕 인조는 자신을 죽인 원수이다. 그러나 아들 소현에게 인조는 아버지였다.

나라를 위한 희생이 오해와 불신에 휩싸여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게된 소현세자,

아버지와 나라에 대한 분노와 원망으로 응어리진 한을 뱉는다.

 

 

 

 

[줄거리]

 

1636년 병자호란 이후, 인조의 삼배구고두를 시작으로 조선과 소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청나라 전쟁 후, 소현과 강빈 그리고 백성 일부가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간다.

9년여의 볼모 생활이 끝나고 소현과 강빈은 백성들과 함께 조선으로 돌아오지만, 그들의 청나라에서의 행적이 자국에 오해를 일으켜 차가운 냉대를 받는다.

슬픔과 설움, 원망에 휩싸인 소현과 강빈 그리고 환향인들의 모습이 처절하게 비추어진다. 결국 소현은 아버지와 조선 사이에서 아무것도 돌이키지 못한 채 비운의 죽음을 맞는다.

 

 

 

 

[기획의도]

 

김승일 안무작 '사슴의 망울'은 조선의 16대 왕 인조의 첫째 아들인 소현세자를 이야기한 작품으로서, 인조시대 때 소현세자에게 얽혔던 비극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처럼 역사를 재구성한 작품을 만들어낸 이유는, 현대화 양상 속에 옛것을 살리고 그것을 춤이라는 매체로 보존하는 특수성을 갖기 위함이었다. 또한, 역사를 다룬 작품으로서 역사의 사실이 손상되지않도록 내용을 더욱 심도있게 고찰하여 사실 그대로를 작품 내용으로 이끌어 감으로서 작품의 가치를 드높였다.본 작품의 무대는 영화나 드라마처럼 마치 역사가 눈 앞에 되살아난 듯한 장면을 연출하여 인물들의 연기와 춤이 더욱 극적으로 표현되고, 고조된 긴장감을 극대화시켜 관객들의 공연에 대한 몰입을 이끌어 냄으로서 흥미를 더하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

 

 

 

 

[아티스트]

 

안무자 : 김 승 일

現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한국무용학회 이사

(사)한국무용협회 이사

한국남성무용포럼 부회장

대한무용학회 이사

 

주요작품:

<일월설화>, <화.예.아 (火.禮.芽)>, <오화의 녹>, <김승일의 이야기가 있는 우리 춤>, <소현> 등 다수.

2011‘ 대한민국무용대상 BEST 7 ‘소현’ 선정, 작품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