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추리소설 중 하나로, 기발한 착상, 얽히고설킨 복선을 통해 아가사 크리스티의 미스터리한 진면목을 보여준다.
인간이 만들어 낸 가장 완벽한 살인 게임
초면의 남녀 10인이 절해고도 인디언섬으로 향한다. 불길한 바위섬에 도착한 일행은 호화로운 대저택으로 들어가나 정작 초대한 주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우아한 식탁만이 그들을 맞이한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마더 구즈의 노래 <10명의 작은 인디언>. 이 섬에 초대 받게 된 사연이 과연 무엇이고, 살인마의 정체는 누구일까?
[기획의도]
우리는 자신의 과거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
병정 섬에 모인 열 명의 사람들은 모두 각기 다른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으나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 처벌을 피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런 이유로 살인의 공포에 맞닥뜨렸을 때 자신도 언젠가는 죽고 말 것이라는 예감에 시달린다. 아가사 크리스티는 어디로도 도망 갈 곳이 없는 무대를 마련해 놓고 우리를 초대한다. 누가 거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니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 갈 수 있는 자 누구인가? 우리는 언젠가 모두 죽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애써 그 사실을 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결국 작가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다시 ‘우리는 누구인가?’다.
[아티스트 소개]
연출 신 호 (서울시극단 지도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