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시대의 도덕성과 부딪치는 인간의 본능과 욕망.
그 사랑의 두 가지 얼굴. 그리고 관계 맺기.
손놀림이 수려한 한 남자. 그는 무엇이든 잘 다룬다.
그것이 칼이라 할지라도.
좁은 공간에서도, 사람들 앞에서도, 그녀 앞에서도..
그에게 맞닥뜨린 최고의 위기상황.
과연, 보이체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기획의도]
뷔히너의 “보이체크”를 소극장의 공간에서 밀도 있는 구성의 몸짓 언어로 담아내고자 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창단된 현 시점에 현대무용도 연극처럼 일반 대중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연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컨드네이처의 <관객과 더 가까이>의 첫 번째 실험 무대로써 현대무용의 관객 개발프로젝트 이다.
적나라한 삶의 현실을 텍스트가 아닌 세컨드네이처의 몸짓언어로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매우 흥미로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스트 소개]
발레로 춤을 시작한 김성한은 발레,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테크닉을 습득, 각종 콩쿠르에서 기량을 인정받았으며, 1994년 프랑스로 떠나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장-프랑스와 뒤루르 (Jean-Francois DUROURE) 무용단, 아리엘(ARIEL) 무용단, 부르노 자깡(Bruno JACQUIN) 무용단에서 무용수로서 활동하면서 폭발적인 춤을 발휘한 한국 최초 남성무용수다.
그는 또한 ‘춤작가 12인전’, ‘평론가가 뽑은 제6회 젊은 무용가’, LG Art Center에서의 ‘우리 시대의 무용가 2002’,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2002’, ‘댄스포럼-서울 2004’ 등에 초대 되면서 안무가로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데, 상당한 흡인력으로 춤을 끌어나가고 무용수들의 연기력을 무대에서 형상화 시키는데 있어 안무가로서 의도를 잘 표현하고, 캐스팅을 통해 무용수의 성격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감각 있는 안무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공연연혁(최근3년간)
2011 2011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국내우수작품 “구토”
2011 <댄스비전>의 "구토" 최고안무가상
2010 대구문화재단 공연예술창작 선정 “러브어페어”
2010 포항공대 초청공연 “러브어페어”
2010 구토/인간탐구시리즈/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0 SIDance 폐막공연 힙합의진화, “Mr. Lost”, 세종 M 시어터
2010 최승희 춤 축제 전국 공모 수상작, “바람 바람을 만나다”, 홍천 문화예술회관
2010 상암 DMC 컬펴오픈공연
2010 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공연, “뛰다, 튀다, 타다” 국립극장해오름극장
2009 춤을 짓는 남자들, 시리즈 1, “Here To Stay”, 서강대학교 메리홀
2009 “물구나무서는 인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