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AFE 2012 국내초청작 <오창익, 임민희, 최진한> 기간 : 2012-05-20 ~ 2012-05-20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문의처 : 02-765-5352 요금 : 전석 2만원 기타 예매하기

상세정보

오창익

우리는 무엇일까?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현대무용을 전공했으며 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현대무용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최상철 현대무용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고 2011년 모다페 스파크 플레이스에서 신인상을 받아 2012년 모다페 국내 초청작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두명의 정신 이상자를 통해 과연 우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다.

 

정신병원에 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다. 그들은 나름대로 서로 소통하고 그들만의 세상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사회는 그들을 격리 시켰다. 사회는 법과 질서 경제라는 테두리 속에서 삭막하다. 이성과 논리의 시대이다. 하지만 흥미로운 사회란 비틀거리고 힘들게 균형 잡고 때로는 넘어져 한바탕 웃을 수 있어야 하지 않나 그렇다면 안정과 질서를 원하며 삭막함 속에 안주하는 우리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어쩌면 정신이 아픈 사람은 우리가 아닌가?

두명의 정신이상자는 서로의 몸을 살펴본다. 따라가기도 하고 외면하기도 한다. 서로의 몸을 더듬고 놀듯이 움직인다. 서로의 몸에서 추억을 꺼내고 노래를 부른다. 그들은 외로워 서로를 끌어 안지만 간호사가 지나간다. 그들은 외계인, 동물, 아기 같다. 추억의 노래와 모습들이 나온다.

 

안무 오창익

출연 오창익, 이재현

 

 

 

 

 

임민희

In Shreds

 

 

심연을 진정성으로 재해석하는 안무가. 임민희

 

내 마음이 그러했다면 그런거다

 

사람은 누구나 언짢은일, 불행에 짓눌려 산다.

그런데 하루는 내 삶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 오늘은 어떠한 삶을 선택하겠느냐???

 

예술감독/안무 임민희

출연 임민희, 김건하

 

 

 

 

최진한

낮 달 - 흔들리는 사람

 

 

눈물과 미소, 유쾌한 슬픔, 양면의 미학을 꿈꾸다.

 

나의 춤 작업은 관객과의 살아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인간에게는 완전한 커뮤니케이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명제를 가지고

거기서부터 출발하여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가까운 답을 찾아가며

관객과 나 사이의 거리를 좁혀나가는 데에 중요한 의의를 둡니다.

나에게 있어서 춤, 춤 작업은…

내 삶의 희노애락의 변주곡이며

그것은 즉흥적 움직임을 통하여 내 안에 잠재되어있는 개별적 사고들을

내 안의 공간에서 총체적 이미지화 하여 끌어내는 열린 공간 안에서의

숨쉬기 운동입니다.

 

“당신, 그리고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요~”

 

위태로이 외줄타기라도 하는 듯, 거리에 휘청거리는 사람들과

그리고 내가 서 있습니다....

어깨위에 무엇인가 한 가득 짊어지고는 바삐 걷는 걸음에는 그 무게에 눌리어 之자로 흔들리는 그들을 보았습니다.

한가득 움켜진 무게의 힘으로 버틸 수 도 있을 듯 한데, 그 몸은 그대로 바람에 흔들립니다.

가벼운 세상 속 바람에도 서 있지 못하고 흔들리는 사람.

무엇이 우리의 어깨를 그리고 가슴을 무겁게 누르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무엇을 찾으려 길 위를 헤매고 걷고 있는 걸까요...

우리는 몸의 무게로 그 무게만큼의 형체도 무게도 없는 낮 달을 어깨에 이고 고개도 들지 못 한 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뿐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홍역과 같이 치르게 되는 고뇌, 꿈과 이상과 사랑의 상실...

그리하여 긴 방황과 시간 끝에서 얻는 지혜의 순간들...

우리가 찾아 헤매는 것은... 아마도 가슴에 돋아날 진실 한 조각 일 듯 합니다.

 

안무 최진한

출연 최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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