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ycle and Relief (달R상자와 열두빛깔 팔레트) 기간 : 2018-01-17 ~ 2018-01-23 장소 :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문의처 : 02-399-1167 요금 : 무료 전시 미술 서울 예매하기

상세정보

요즘 같은 엄동설한 때면 조류독감이 엄습합니다.
그러면 주변의 닭, 오리가 한 순간에 생매장 당합니다.
지난 여름에는 수백만 개의 달걀들이 느닷없이 버려졌습니다.
아울러 분리수거함에는 버려지는 달걀상자가 널려있습니다.

매일 식탁에서 사라지는 육축과 산산조각으로 깨트려지는 달걀,
굳이 종교를 논하기 이전에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서는 그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합니다.

이에, 수채화를 좋아하는 우리는 ‘재생과 구원(Recycle & Relief)’의 뜻을 담아 <달R상자와 열두 빛깔 팔레트> 전을 준비하였습니다.
달걀상자에 그려진 60점의 소박한 작품과 함께 30점의 일반 수채화를 선보입니다.

사랑과 자비, 구원과 해탈 등 언어적 표현은 조금씩 다릅니다.
그러나 종교나 윤리의 틀을 떠나서 우리 마음속 보편적 정서는 '언어' 이전에 '회화'라는 예술로 교감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품들도 그러하길 바라며...


- 작가소개 -

김미영, 김영애, 문영환, 박민선, 신영경, 오남식, 윤현영, 윤혜란, 이근희, 이승호, 정민영, 황선애 이상 수채화를 사랑하는12명

오시는 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광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