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대관전시/ 황인철
<유토피아 展>
오프닝: 2018.01.11.(목) 오후 5시
영국의 인문학자 토머스 모어(Thomas more)는 1516년의 자신의 저서에서 유토피아 (utopia)라는 말을 만들어 냈다.
유토피아 (uptopia)는 'u'와 ‘topia'의 합성어로 ’없다‘(no-place)라는 뜻과
'좋다‘(good-place)라는 뜻이 동시에 있고 ’topia'는 장소를 의미한다.
즉 유토피아는 이 세계에 없는 곳, 동시에 좋은 곳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내포한다.
토머스 모어는
사회체제와 이념을 넘어 아직까지 남겨진 유토피아(utopia)는 어떻게 이루어 질 것이며, 우리가 어떻게 이루며 갈 것인가?
유토피아(utopia) 展 은 깊은 사랑의 진리로 화합하며 미술이라는 영역에서 세대갈등과 장르의 벽을 넘어 공예 디자인 동양화 회화 조각분야의 다양한 시각예술인들의 교류를 통해 대화하고 화합하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이들이 경험한 이상세계를 통해 이미 있으나 알지 못했던, 혹은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유토피아(utopia)를 조명하고 그것을 다양한 작품으로 승화시켜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