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설명
어반사운드는 2017년 봄 런던에서 창단된 팀으로 영국을 기반으로 유럽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트리오 그룹이다. 중국출신 Beibei Wang, 대만출신 Belle Chen, 한국출신 김지혜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통음악과클래식, 재즈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으로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함께 협업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아시안 사운드 프로젝트 ‘NATURE’ 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악기들과 사운드 효과를 통해 자연을 주제로 한 아시아의 미를 표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시안사운드프로젝트‘NATURE’는 자연을 주제로 하여 전 곡 즉흥음악으로 연주되며 다양한 악기를 통한 연주자들의 상상력과 풍부한 기량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적인 타악기 뿐만아니라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인 8음(八音) “금(金), 석(石), 사(絲), 죽(竹), 포(匏), 토(土), 혁(革), 목(木)”의 소재들로도 연주를 구성하였으며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서서 아시아의 전통과 이시대의 음악을 아우르는 소통의 무대가 될 것이다. 특별히 이번 연주에서는 대금연주자 이영섭과 소리의 이봉근이 함께 협업하여 더욱 풍성한 음악적 표현을 구현하였다.
김지혜는 그룹 앙상블 시나위 창단 멤버로 수년간 다양한 프로젝트와 창작무대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현재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현재 영국 소아스 (SOAS, University of London)에서 아시아 음악을 공부하고 있으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새로운 무대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에서 어반사운드 (Urban Sounds)라는 이름으로 퍼커션주자 Beibei Wang, 피아니스트 Belle Chen과 데뷔무대를 가졌으며, 이번 아시안 사운드 프로젝트에서 아시아의 미가 돋보이는 현대적 감성의 음악을 통해 즉흥 음악의 매력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한다.
줄거리
PROGRAM
1. Intro 공명I
출연 : 김지혜 (타악), Beibei Wang (타악), Belle Chen (피아노)
“대지에 아지랑이 피어오른다. 작은 숨결이 모여 땅을 울리고, 모두 함께 첫 숨을 내쉰다.”
2. Water 깊은 속삭임
출연 : 김지혜 (타악), Beibei Wang (타악), Belle Chen (피아노)
“흐르는 듯이 멈추어, 멈춘 듯이 다시 흘러서 깊은 어둠을 속삭이는 강의 노래.”
3. Wind 숨
출연 : 김지혜 (타악), Beibei Wang (타악), Belle Chen (피아노), 이영섭 (대금)
“숨 하나, 숨 둘, 숨이 모여 가지 끝 바람이 된다.
숨은 느리게, 때론 빠르게, 깊었다가 얕게 늘 우리 곁에 있다.”
4. Fire 타오르는 모든 것들
출연 : 김지혜 (타악), Beibei Wang (타악), Belle Chen (피아노), 이봉근 (판소리)
“오늘 우리, 불이 되어 만나리. 타오르는 모든 것이 되어 피어오르리.”
5. Earth 공명II
출연 : 김지혜 (타악), Beibei Wang (타악), Belle Chen (피아노), 이영섭 (대금), 이봉근 (판소리)
“셀 수없이 많은 울림이 모여 이 시간, 이 땅 위에 우리를 흐른다.”
출연진 및 제작진 소개
출연: 김지혜(타악기), Beibei Wang(타악기), Belle Chen(피아노), 이영섭(대금), 이봉근(소리)
스탭 : A&A, 이숨컴퍼니, 허지영(기획 및 홍보), 오대환(음향), 최관열(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