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의 마음들>은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 전작의 주요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출연진이 함께하는 갈라 공연이다. <아리랑X5> 공연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아리랑의 의미'가 아리랑의 무수한 '마음들'과 만나 씨줄과 날줄로 엮여 펼쳐질 예정이다.
아리랑은 그간 우리 민족의 구슬픈 전통음악, 한이 짙게 서려 있는 노래로 흔히 인식되어 왔다. 아리랑의 어원에 대해서도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을 만큼 아리랑은 폭넓고 다양하며, 시공간에 따라 고유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마치 우리의 마음처럼 말이다.
<아리랑의 마음들>은 앞선 네번의 공연의 하이라이트, 새로운 시대의 아리랑을 생각하며 만든 음악들의 시연, 국악과 현대무용의 만남 그리고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인들이 아리랑을 재해석해서 쓴 시를 낭독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어딘가를 향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리랑의 무늬와 색깔, 냄새와 질감은 각기 다르다. 아리랑'이라는 거대한 추상, 그러나 속속들이 파고들면 개개의 간절한 사연이 담긴 페이지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아리랑의 마음들>이 아리랑의 다양한 마음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자리이자 지금껏 알았던 아리랑에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시인 오은
1. 리라들 - 안현미 시인
2. 안개꽃, 나를 찾아줘 - 플래그[Flag]
3. 넘어간다, 날좀보소 - 아시안체어샷 (아리랑 창작곡 공모 홍보대사)
4. 바위 - 박준 시인
5. 아무렴 아리랑 - 김민정 시인
6. 생각나네, 내일 아침에 - 고래야
7. 아리랑의 리듬 - 이희문, 예효승 / 택배로 온 아리랑 - 정재학 시인
8. 아리랑 - 이현승 시인
9. Highlander, 가야, 아리랑 - 최고은
1. 쓰리쓰리랑 - 안은미
2. 센티멘탈 왈츠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스케이프 2 - 함춘호
3. 긴아리랑, 구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정선아리랑 - 이춘희
4. Special Talk - 오은, 이춘희, 안은미, 함춘호
*본 프로그램 및 출연진은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