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예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기회, 2017 공예트렌드페어 개최
국내 최대 규모 공예행사로 1,500여명의 국내외 작가 참여
문체부, ‘공예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 발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공예트렌트페어가 12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500여명의 국내외 공예작가와 278개 공예 분야 기업이 참여하고 5만 여명의 참관객이 찾는 국내 공예 분야 최대 규모 행사로, 공예 분야 작가들과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해 공예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공예 기반의 생활 트렌드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올해 행사는 특히 ‘공예의 스마트함을 선보인다’라는 의미의 “스마트 바이 크래프트(SmartXCraft)”를 주제로 진행되는데 공예의 스마트함을 ‘사람, 물성, 쓰임’ 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이 시대 공예의 정체성과 새로운 가치를 표현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2017 공예트렌드페어는 프리미엄존, 산업존, 인큐베이팅존(대학관) 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프리미엄존은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공예장인과 작가들이 참여하는 주제관, 마에스트로관, 창작공방관, 갤러리관, 해외관으로 구성되며 산업존에는 공예업체와 관련 기관, 지자체, 개인공방과 유통사들이 참여해 행사의 다양성을 높여줄 예정이다. 특히 주제관에서는 ‘공예가의 크리에이티브’, ‘진화하는 공예 소재’, ‘쓰임에 한 끗을 더한 공예’를 주제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선보이고 마에스트로관에서는 국내 도자분야 장인들의 작품이 2017 밀라노 전시 귀국전의 재구성 형태로 전시된다. 한편 해외관에는 일본(마루누마 예술의 숲), 태국(왕립공예지원센터), 홍콩(복합문화예술기관, PMQ) 공예 단체 작가들의 새로운 창작품들도 선보인다.
올해는 행사 첫날인 12월7일(목)에 개막식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공예 종사자 지원 내용을 담은 “공예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이 발표한다.
부대행사로는 공예, 디자인 분야 종사자 등이 참여해 공예의 스마트함을 주제로 다양한 해외사례를 공유하고 참석자간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되는 ‘공예트렌드 세미나’가 7일(목) 행사장에서 열리며, 당일 오후에는 행사 참여 작가와 분야별 오피니언 리더들간 네트워크를 마련해 최신 공예 문화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모하는 ‘네트워킹 파티’가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행사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 참여 작가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플랫폼과 SNS마케팅활용법이 소개되고 현장에서 공예분야 창업컨설팅 교육도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시된 공예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 5회에 걸친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행사주관사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행사장 여러 곳에서 공예인들과 공예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 성과를 보여주는 사업 홍보관을 운영한다. 해당 관에서는 6개 지역 100여개 작품을 선보이는 ‘지역공예마을 육성사업’을 통해 나온 상품과 ‘공예디자인 상품개발사업‘ 성과 상품, ’평창문화올림픽기념 공예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