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L.v. Beethoven
Piano Sonata No.11 in B-flat Major, Op.22
F. Chopin
Ballade No.1 in g minor, Op.23
Intermission
C. Debussy
Preludes Book 1: No.7, Ce qu`a vu le vent d`Quest (서풍이 본 것)
Preludes Book 1: No.8, La fille aux cheveux de lin (갈색 머리의 처녀)
Preludes Book 2: No.12, Feux d`Artifice (불꽃)
R. Schumann
Piano Sonata No.2 in g minor, Op. 22
[프로필]
Pianist MARI KOWN
피아니스트 권마리는 선화예술학교 재학 중 도미하여 커티스 음악원(Curtis Institute of Music School)을 졸업하였다. 이후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학사, 석사 및 Magiester 디플롬을 취득하며, 폭넓은 음악세계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개성 있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일찍이 이화경향 콩쿠르 1위, 삼익 콩쿠르 1위 및 서울시 교육위원회상 등의 수상으로 주목 받았던 권마리는 북미와 서유럽의 다양한 문화체험, 폭넓은 연주경험 및 마스터클래스 등의 참가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이는 더욱 깊이 있고 내실 있는 음악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미국과 오스트리아, 독일 등지에서 수차례의 연주회를 가진 권마리는 1996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뛰어난 기량과 다이내믹한 연주는 물론,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청중과 만나고 있다. 솔리스트로서 국립교향악단, 서울시향, 커티스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2001년에는 교향악축제(예술의전당 주최) 광주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탁월한 음악적 감각을 바탕으로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사하였다.
모차르테움 트리오(Mozarteum Trio)와 트리오 파라디아(Trio Paradia), 트리오 단(Trio 단)의 창단멤버로 활동하며 실내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다양한 무대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녀가 리더로 활동하는 트리오 파라디아의 ‘연극과 음악이 함께 하는 먼나라 이웃나라 청소년 음악회’는 국내 최초로 연극과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접목하여 음악인들뿐만 아니라 음악애호가 및 일반인들이 클래식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솔리스트와 앙상블 연주자로서의 활동 이외에도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이 경험하고 느꼈던 소중한 것들을 제자들에게 아낌없이 전달하고자, 제자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많은 학생들에게 많은 음악적 지식과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교육자로서도 많은 이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현재 권마리는 Trio Paradia 멤버, Ensemble Pianista 총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시에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