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 바실리 시나이스키 Vassily Sinaisky, conductor
피아노 스티븐 허프 Stephen Hough, piano
[프로그램]
슈레커, 에케하르트 (아시아 초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919년 버전)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Schreker, Ekkehard, Op. 12 (Asian premiere)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1 in F-sharp minor, Op.1 (1919 version)
Tchaikovsky, Symphony No. 6, Op. 74 ‘Pathetique’
거장 지휘자 바실리 시나이스키는 모스크바의 전설적인 볼쇼이 극장을 이끌었던 러시아 음악계의 강자이다.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는 음악계의 경이로운 존재로 꼽힌다. 레이저처럼 한 치 오차도 없는 연주와 지성을 겸비한 그는 맥아더 재단이 각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인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지니어스 그랜트’를 받기도 했다. 두 명장이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기억에 남을 연주가 될 것이다. 후기 낭만주의 시대의 두 작품이 이 공연의 줄기를 이룬다.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 ‘비창’은 비상하도록 아름다운 선율과 솔직함, 압도적인 감정 표현을 드러내는 음악적 자서전으로 지휘자 시나이스키가 그 애통함을 이끌어낸다. 슈레커가 1903년 작곡한 격정적인 서곡 ‘에케하르트’는 널리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지휘자는 이 작품에 대한 강한 믿음을 포디엄 위에서 입증해 보일 것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 2017년 공연일정
02.11(토) 20:00 사라스테의 베토벤 교향곡 제4번 ②
02.24(금) 20:00 자비네 마이어의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03.10(금) 20:00 티에리 피셔 사이클 I : 트룰스 뫼르크와 쇼스타코비치 ②
03.17(금) 20:00 바그너의 반지: 관현악 모험 ①
03.18(토) 20:00 바그너의 반지: 관현악 모험 ②
05.12(금) 20:00 티에리 피셔 사이클 II : 환상교향곡 ①
05.13(토) 20:00 티에리 피셔 사이클 II : 환상교향곡 ②
05.25(목) 20:00 말러의 천상의 삶 ①
05.26(금) 20:00 말러의 천상의 삶 ②
06.15(목) 20:00 로미오와 줄리엣
06.22(목) 20:00 마르쿠스 슈텐츠 사이클 II : 브루크너와 슈만 ①
06.23(금) 20:00 마르쿠스 슈텐츠 사이클 II : 브루크너와 슈만 ②
07.05(수) 20:00 카르미나 부라나 ①
07.06(목) 20:00 카르미나 부라나 ②
07.22(토) 20:00 하델리히의 버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
08.30(수) 20:00 음악의 해학 : 하이든에서 쇼스타코비치까지 ①
08.31(목) 20:00 음악의 해학 : 하이든에서 쇼스타코비치까지 ②
09.21(목) 20:00 스탠리 큐브릭의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10.20(금) 20:00 스티븐 허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1.17(금) 20:00 토마스 체트마이어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11.22(수) 20:00 동화
12.21(목) 20:00 베토벤 교향곡 제9번+ ①
12.22(금) 20:00 베토벤 교향곡 제9번+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