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추석 황금연휴인 9월 30일(토)부터 10월 9일(월)까지를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했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은 명절을 여행의 계기로 활용하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맞추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2016년에 시작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주요 문화·여행시설 할인, 한가위맞이 특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축제 연계 등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볼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진다.
구체적인 혜택은 다음과 같다.
문화로 더 깊어지는 한가위
<문화 분야 주요 혜택>
문 화 재 |
4대 고궁, 종묘, 선·정릉 등 20개 왕릉, 불영사·통도사·내원사 무료 개방 등 |
문 화 시 설 |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과학관 무료입장·할인, 특별공연 등 |
영화?놀이공원 |
할인패키지(CGV), 임시공휴일 평일요금 적용(CGV, 메가박스), 할인(서울랜드, 경주랜드) |
찾아가는 공연 |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맞춤형 순회공연 및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운영 |
전통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4대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 왕릉 등 문화재가 무료로 개방된다. ▲ 경북 울진의 불영사, ▲ 경남 양산의 통도사와 내원사도 입장료 없이 방문할 수 있다.
▲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과 경남도립미술관은 무료로, ▲ 충북의 생거진천 판화미술관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과 주요 국립박물관(대구, 광주, 춘천, 청주, 부여, 공주, 전주, 나주, 경주, 진주, 김해, 제주)에서는 민속놀이 등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그밖에 ▲ 국립중앙과학관을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등지에서도 무료입장 또는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고 알뜰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지브이(CGV)의 추석 특별 패키지와 임시공휴일 주요 영화관(CGV, 메가박스)의 평일요금 적용, 서울랜드, 경주랜드 자유이용권 할인도 놓칠 수 없는 혜택이다.
지리적인 문제로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웠던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맞춤형 순회공연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행으로 더 신나는 한가위
<여행 분야 주요 혜택>
지역프로그램 |
원도심 스토리투어(부산), 대인예술야시장 별장(광주), 한가위 대축제(대전), 한·베트남 문화교류 콘서트(울산), 보름달 관측행사(포천), 한가위 별축제(양구), 추석맞이 공연(부안), 신관사또 부임행차(남원), 신라달빛기행(경주), 민속소싸움(의령) 등 48개 행사 |
시설관련혜택 |
국립공원 야영장(32개) 시설이용료 할인, 국립 자연휴양림(42개) 무료입장, |
체 험 마 을 |
전국 70여 개 농촌·어촌 체험마을에서 음식·숙박·체험·특산물 관련 최대 50%할인 |
연휴 기간 가족과의 국내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고려해봄직한 혜택도 많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7개 투어 코스를 운영하는 부산 원도심 스토리 투어와 하남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시전은 자녀와 함께 더욱 흥미롭게 고향의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다.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찾고 있다면 대전 은행동의 한가위 대축제, 울산 학성공원 한가위 큰잔치와 대곡박물관 한가위 세시풍속 체험, 수원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특별공연과 양구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 경주 신라달빛기행, 포항 추석맞이 체험행사, 안동 하회마을 민속프로그램, 창원 한가위 행사마당 등을 추천한다.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을 위해서 32개 국립공원 야영장은 시설이용료를 할인하고, 42개 국립 자연휴양림은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전국 70여 개의 농어촌체험마을이 음식·숙박·체험·특산물과 관련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체험마을을 더욱 저렴하게 골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로 더 들썩이는 한가위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문화관광축제인 ▲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10. 6.~10. 8.), ▲ 강릉 커피축제(10. 6.~10. 9.), ▲ 정선 아리랑제(10. 6.~10. 9.)를 포함한 40여 개의 축제가 마련되어,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향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대표 축제에서 글로벌 육성축제로 거듭난 ▲ 진주 남강유등축제(10. 1.~10. 15.)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