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농악회는 正農 즉“바른음악을 농사짓자”는 취지로
1976년 12월 그당시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던 故 김정자(가야금)교수의 발의로
성경린,김천흥,이석재,김성진,봉해룡,김태섭등과 함께 발족한 국내 최초의
정악(正樂)연주 동호회로 출발하였다.
그 이듬해인 1977년 5월24일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에서 창립연주회를 개최하고
영산회상 전바탕을 연주한바 있다.
지금까지 40년간 매년 정기적으로 전통음악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음반제작과 더불어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유럽 및 세계 각국의 순회연주회를 비롯해
1990년 3월에는 일본아시아예술제에 참가하여 동경, 센다이, 요코하마 등에서 호평을 받은바 있다.
30년 전부터는 중국동포들에게 매년 정기적으로 국악기강습을 통하여
같은 한민족의 문화습득은 물론 애국심 고취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강습과 더불어 가야금, 장구, 단소 등의 악기를
매년 중국 현지에 기증하는 사업을 펼쳐 현지인들에게 많은 감동을 전해준바 있다.
창단한지 40년이라는 국내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정농악회 회원들의
구성원을 들여다보면, 구성원 모두가 현재 유수한 대학의 국악과 현직교수와
최고악단의 수석급이상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국내 최고의 연주가로 탁월한 연주기량을 갖추고 있다.
정농악회는 매년 서울과 지방은 물론 해외순회 연주회를 통하여
정기적으로 정악을 보급, 발전시키는데 그 역량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