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송가 기간 : 2016-12-29 ~ 2016-12-29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문의처 : 1544-1556 / 1588-8440 요금 : R석 50,000원 / S석 30,000원 / A석 20,000원 / B석 10,000원 음악/콘서트 대전 예매하기

상세정보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
그대의 부드러운 날개가 머무르는 곳에 백만인이여
서로 포옹하라. 전 세계의 입맞춤을 받으라."
 
연말 클래식 공연장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 9'합창'의 가사 일부다.
연말이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공연을 보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연말 클래식 공연 중에서 사랑 받는 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합창이다. 송년음악회와 베토벤의 합창은 바늘과 실 같은 존재이다.
 
'합창'은 왜 송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가 됐을까.
1846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연말 자선음악회에서 바그너가 지휘한 이후 생겨난 전통이다. 무엇보다 가사가 담고 있는 메시지 때문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말년의 베토벤은 세계 평화,인류애,불굴의 의지 등을 표현한 실러의 가사로 희망을 전했다.
합창이 송년음악회의 단골 메뉴로 자리 잡은 것은 이 곡에 담긴 자선과 박애 정신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베토벤 9번 합창교향곡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올해 대전시립교향악단에 새로 부임한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제임스 저드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석현수,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서필, 베이스 이승왕과 대전·광주·안동시립합창단의 협연을 통해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무대위에서 열정적이고 깊이있는 음악과 카리스마로 알려진 제임스 저드의 이번 송년음악회는 어느해보다 대전시민의 가슴속 진한 감동을 전하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
 
 베토벤 _ 에그몬트 서곡, 작품 op.84(10’)
   L. van Beethoven(1770~1827) _ Egmont Overture in F Major Op.84
 
 베토벤 _ 교향곡 제9번 작품 125 “합창”(70’)
   L. van Beethoven _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Choral"
      Ⅰ. Allegro ma non troppo e un poco maestoso 빠르지만 지나치지 않고 약간 위엄 있게  
     Ⅱ. Molto vivace 매우 생기 있게
     Ⅲ. Adagio molto e cantabile 매우 느리게 노래하듯이
     Ⅳ. Presto - Allegro ma non troppo 매우빠르게 빠르지만 지나치지 않게
연주시간 : 총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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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목 해설>
 
 베토벤 _에그몬트 서곡 ― Egmont Overture in F Major Op.84
괴테의 비극 <에그몬트>를 주제로 베토벤이 1809년 작곡을 시작해서 1810년 완성한 곡으로 괴테가 12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한 5막의 비극 <에그몬트>에 붙인 부수음악附隨音樂이다.
< 에그몬트>가 1810년 비엔나에서 초연되었는데, 비엔나 궁정극장 지배인으로부터 청탁을 받아서 베토벤이 40세 때에 완성되었다. 원래 오페라가 시작할 때 첫머리로 쓰이는 노래가 서곡인데, 19세기에는 독립된곡이면서도 서곡序曲이라 불리는 교향곡적 작품도 많이 작곡되었다. 이들 서곡은 오페라나 다른 무대예술에 따르게 되는 목적으로 작곡된 서곡과 구별하기 위해 ‘ 연주회용 서곡’ 이라고 한다.
조국을 구하려는 에그몬트 백작의 기백과 영웅담에 걸맞게 ‘자유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있던 베토벤은, 에그몬트 서곡에서 영웅의 모습을 전하듯 장대壯大하고 박력이 넘치는 서곡의 피날레 부분을 두 개의 주제와 환상幻想 으로 구성하여 이 선율이 여러 가지로 변화하며 장대한 기백이 불타오르게 형상화하였다. 연인 클레르헨 의 사랑을, 서사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클라이맥스로 이끌어 내는 관현악곡이다.

- 에그몬트의 줄거리 -
에스파냐 폭군暴君의 압제에 시달리던 조국을 구하려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에그몬트 백작,  사랑하는 연인 클레르헨은 에그몬트를 구하려했으나 실패하여 독약을 마시고 자결하지만 그녀의 영혼은 자유의 여신이 되어, 환영幻影으로 옥중의 에그몬트 에게 나타나 월계수를 주며 그의 영광스러운 죽음을 축복한다. 결국 애국자 에그몬트 백작은 단두대斷頭臺에서 사형이 집행되고 만다.
            
 
 베토벤 _ 교향곡 제9번 작품 125 “합창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중 마지막 작품인 <교향곡 제9>합창 교향곡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명칭이 붙여진 이유는 베토벤 자신이 이 작품에 대해 쉴러(1759-1805)의 송가 <환희에 부침>에 의한 끝악장에 합창을 담고 있다라는 메모를 남겼기 때문이다. 교향곡에 성악을 첨가 시키는 것은 당시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 작품의 전곡이 완성된 것은 18242월이었다. 베토벤 개인적으로 이 시기는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창작욕을 불태우던 시기였다. 1817년을 전후해서 베토벤은 귓병의 악화, 건강 쇠퇴, 조카 카를 문제로 인한 소송, 경제적 후원자들의 철수 등의 시련을 겪고 있었으며, 정치적으로는 자유주의가 억압을 받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베토벤은 대규모 작품들을 창작하기 시작했는데 그중 하나가 <교향곡 제9>이다. 이러한 고투하는 모습과 투쟁적 특성, 고통을 극복한 승리의 모습은 이 작품 전체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베토벤이 이 작품의 마지막 악장에 사용한 쉴러의 송가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인 1785년에 지어진 것이다. 독일의 전제 군주제에 대해 반기를 들었던 26세의 청년 시인 쉴러는 이 시를 통해 인류애와 인간 해방의 이상을 소리 높여 노래하였다. 이 송가는 당시의 지식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베토벤도 이 시에서 큰 감명을 얻어 이 작품에 음악을 붙일 계획을 세우게 된다.
베토벤의 <교향곡 제9>182454, 빈의 케른트너토어 극장에서 베토벤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그러나 베토벤은 이미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기 때문에 실질적인 지휘는 움라 우프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베토벤은 무대위에 서 있기는 했지만 빠르기를 지시하는 정도로 만족 해야 했다. 곡이 끝난 후, 청중들의 열광적인 박수소리를 알아채지 못했던 베토벤은 가수 중 한 사람이 그의 팔을 이끌어 관중석을 돌아보게 한 후에야 그러한 뜨거운 찬사를 알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이 작품은 총 70여분에 달하는 대규모 작품이다. 1악장은 소나타 형식, 2악장은 스케르초로 3부 형식이며, 3악장은 두 개의 주제를 갖는 자유로운 변주곡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4악장은 앞의 세 개의 악장을 총괄하는 악장이다. ‘고뇌를 통한 환희라는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베토벤은 앞의 세 악장에서 나타났던 주제들을 개괄적으로 제시한 후 환희의 선율을 중심으로 전체 악장을 구성한다. 베토벤의 <교향곡 제9>에 나타난 여러 가지 실험적 특성은 후대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지휘제임스 저드
 
영국 출신 지휘자 제임스 저드는 무대 위에서의 열정적인 음악성과 카리스마로 알려졌다. 프라하에서 도쿄까지, 이스탄불에서 호주 애들레이드까지 전 세계에서 공연을 하며 그의 대범한 소통방법과 신선한 작품 구성, 관객들과의 친밀함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재 뉴욕의 리틀 오케스트라 소사이어티와 이스라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며, 2017/18 시즌부터는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는다. 20166월에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춰 관객들로부터 절대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던 저드는 20169월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였다.
런던 트리니티 컬리지를 졸업한 후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로린 마젤의 부지휘자로 지내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4년 후, 유럽으로 간 그는 클라우디오 아바도 아래 유러피언 커뮤니티 유스 오케스트라의 부예술감독으로 지냈으며, 이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았다.
제임스 저드가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지냈던 8년 동안 그는 오케스트라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오케스트라와 낙소스 레이블에서 녹음한 음반, 유럽과 호주 투어, BBC프롬스에서의 첫 무대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프랑스의 리유 국립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플로리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14년 동안 예술감독을 지낸 바 있다.
음악교육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줄리아드 학교, 커티스 음악원, 맨하튼 음대, 길드홀음악연극학교, 런던 트리니티 컬리지,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호주와 뉴질랜드 네셔널 유스 오케스트라에서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썼다. 또한, 2007년부터 중국, 홍콩, 일본, 태국, 베트남, 타이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의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아시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로 지내고 있다.
최근 그의 주목할 만한 활동으로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라디오 프랑스 페스티벌에서 번스타인의 미사, 이스라엘 마사다 사막의 유적에서 카르미나 부라나공연을, 모나코의 왕궁에서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콘서트를 가졌다. 또한, 그가 지휘를 맡고 있는 아시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25주년 기념한 아시아 투어를 하였고, 뉴질랜드 심포니와 함께한 한달간의 투어를 가졌다.
저드는 이번 시즌에도 미국,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데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산타 바바라 심포니, 로스엔젤로스의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챔버 오케스트라, 슬로바니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호른 콰르텟, 노르트 네덜란드 오케스트르라(비딤 레핀 협연),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예후디 메뉴인 100주년 기념 3회의 콘서트를 가진다.
 
 
소프라노석현수
 
독일 CJD-음악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디플롬 과정(KA)과 최고연주자과정(KE)을 졸업하였다. 스페인 떼아뜨로 깔데론(Teatro Calderon), 독일 에르푸르트(Erfurt) 국립오페라하우스의 역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유럽과 국내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박쥐’,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장미의 기사’, ‘리골레토’, ‘코지판투테등 다수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하였으며, KBS교향악단, 프라임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안티쿠아 등의 오케스트라단과 오라토리오 메시아’, ‘엘리아’, ‘천지창조’, ‘B-Minor Mass’, ‘C-Minor Mass’ 등 솔리스트로 협연하였다. 선화예고, 덕원예고, 숙명여대, 추계예대, 한양, 명지대, 이화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한세대학교 음악학부 성악과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세대 예술학부 및 대학원에 출강중이다.
 
 
오케스트라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984년 창단됐다. 이후 30년간 최고의 음악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 중 하나로 성장했다. 특히 매 시즌 시리즈별 다양한 레퍼토리, 섬세한 앙상블과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신선한 기획 으로 주목받으며 대전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대한민국 아트마켓에서 우수 공연단체로 선정되어 국내 순회 연주를 가지기도 했다. 특히 2004년에는 뉴욕의 카네기홀 등 미주 4개 도시의 세계적인 홀에서 순회 연주를, 2005년에 한국 대표로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초청되며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연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2012년 한국 시립오케스트라 최초로 비엔나 무지크페어라인 골드홀 연주를 비롯하여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헨을 연결하는 유럽투어를 통해 세계화된 대전시립교향악단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2014년 한 달에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라는 대장정을 마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15년 두 번째로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초청받아 많은 일본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문화도시 대전을 깊이 각인시켰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은 정통 클래식으로 진행되는 마스터즈 시리즈’, 다양한 기획과 눈높이에 맞춘 해설이 함께하는디스커버리 시리즈’, 음악을 통해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마련한 스쿨 클래식’, 실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챔버 시리즈’, 미래의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음악인들이 역량을 선보이는신인 연주자 발굴 시리즈원도심 주민들을 위해 펼치는해피 클래식 시리즈연구소와 기업체, 병원이나 시설 등을 찾아가서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찾아가는 음악회시즌회원 및 후원회원을 위한회원 특별연주회등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크리스토프포펜, 정경화, 정명화, 백건우, 강동석, 조수미, 신영옥, 피터 비스펄베이, 피터 야블론스키, 츠요시 츠츠미, 조영창 등 저명 음악가들과의 연주를 해온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16년에도 세계의 음악계와 동일한 선상에서 음악을 함께한다. 줄리안 코바체프를 비롯 파스칼 베로, 마티아스 바메르트, 김성향, 김홍재, 제임스 저드, 다니엘 라이스킨, 이종진 등 객원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김선욱, 장 루이스 스토이어만, 조재혁, 임동민, 박종화, 김태형, 선우예권, 문지영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김필균. 데이비드 할렌, 백주영 첼리스트 이상 앤더스, 양성원 등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호흡을 맞춰 더욱 견고하고 아름다운 앙상블을 선사한다.
2016, 더욱 앞선 기획력으로 깊은 감동과 유쾌함을 준비하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대전시민의 사랑받는 친구로, 대전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교향악단으로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합창단대전시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하여 뛰어난 기량과 신선한 기획력으로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합창음악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이미 2005년 독일 바흐국제합창페스티벌 초청출연으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2007년 시즌에는 영국 브리티시 국제음악연보(British & International Music Yearbook 2007)에 등재 되어 세계로 도약하는 대전시립합창단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2007년 대전시립합창단은 합창지휘의 살아있는 전설, 헬무트 릴링의 계보를 이어받은 합창의 마에스트로 빈프리트 톨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 한국합창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예술감독 빈프리트 톨은 독일합창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바흐 ‘B단조 미사 작품 232’(2008), 바흐 요한 수난곡 245’(2009)을 원전연주로 선보이며 한국합창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2010년 대전시립합창단은 헨델의Dixit Dominus HWV 232를 바로크 합창음악 음반으로 선보여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서울특별연주, 해외연주(상해, 방콕) 등을 통해 절정의 화음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대표적 합창단 자리를 확인했다. 대전 시립합창단은 그동안 하이든<넬슨 미사>, 마틴<두개의 합창을 위한 미사>, 바흐<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모차르트<레퀴엠>, 브람스<왈츠에 붙인 새로운 사랑의 노래> 등 고전음악부터 현존하는 합창음악의 대가들의 곡까지 정제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또한 헨델의 메시아를 바로크음악으로 재현했던 서울특별연주회를 통해 합창의 지평을 넓혔다.
2013년 대전시립합창단은 또다시 마틴<두개의 합창을 위한 미사>를 음반으로 선보여 주목받았으며 포레<레퀴엠>서울연주로 수도권 합창애호가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2014년에는 제1회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선정한 예술대상 음악분야 관현악(합창)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스위스 메뉴힌 페스티벌 초청 공연과 독일 투어 콘서트에 참여하여 로시니의<작은장엄미사>와 함께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작곡가까지 아카펠라의 아름다움을 담은 레퍼토리들로 유럽인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제 대전시립합창단은 매일 새롭고,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이들과 친구가 되기를 꿈꾼다. 대전을 넘어 세계로!
 
 
합창단광주시립합창단
 
1976년 장신덕 교수의 시민합창단으로 태동,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합창단이다. 그 동안 한국 합창계의 선구자적 역할을 맡아온 석복룡, 김연술, 김동현, 유병무, 구천 등의 지휘자와 함께 약 160여 회가 넘는 정기 연주회를 비롯 수많은 공연들에서 완성도 높은 연주회를 선보이며 광주시민들과 클래식 애호가들 그리고 한국 합창 음악계로부터 큰 인정을 받아온 광주시립합창단은 서울, 경기, .호남, 제주 등 타 시도와의 문화교류에 앞장서 왔으며 미국, 일본 등의 해외 연주회를 통해 합창단으로서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광주광역시의 대외 홍보와 국제문화 교류에 이바지 하고 있다.
현재는 제6대 상임지휘자 임한귀와 더불어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준 높은 레퍼토리 확보와 자연스러우면서도 블랜딩이 잘되는 발성 및 생동감 있는 합창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매 연주회마다 완성도 높은 공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언론계와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아오고 있다.
지난 3<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창단 40주년 특별연주회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광주시립합창단은 2016년 동안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4)], [5·18광주민주화운동 추모연주회, 베르디 레퀴엠(5)], [정남규 객원지휘현대합창기행’(6)], [가을밤에 듣는 가곡과 아리아(9)], [창단40주년 기념음악회(11)], [헨델의 메시아(12)] 등의 특별연주회를 선보인다. 또한 지역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합창을 통한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찾아가는 공연을 수시 운영함으로써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추는 한편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광주시립합창단이 일익을 담당하고자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합창단안동시립합창단
 
전문예술단체 안동시립합창단은 2008년 창단되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통해 전문적인 합창음악의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합창단이다.
안동시립합창단은 고음악에서부터 현대합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 하며 굵직한 대규모 합창작품들을 무대에 올렸다. 베르디의 레퀴엠, 오르프의 카라미나 부라나, 브람스 레퀴엠, 하이든 넬슨 미사, 모차르트 레퀴엠, 헨델의 메시아 등의 프로그램을 연주한 안동시립합창단은 한국창작합창곡 위촉 등을 통해 창작곡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중국제남 국제합창제의 초청공연(2015)을 비롯해 음반 작업(2016) 및 부산시향·경북도향과 함께 베토벤합창을 연주했으며 연 40여회의 공연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시는 길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35 대전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