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개요
공연단체: 여성민요그룹 아리수
공연명: 아리수의 민요 이야기 콘서트 - 돌고 돌아 온 노래
일 시: 2016년 12월 20일(화)~22일(목) 오후 8시
장 소: 경기소리전수관 상상홀
□ 주최/주관/후원
1. 주최 : 사단법인 아리수
2. 후원 : 한국메세나협회, (주)시흥장례원
여성민요그룹 아리수(이하 아리수)는 12월 20일 화요일부터 22일 목요일까지 3일간 오후 8시에 경기소리전수관 상상홀에서 기획공연 “돌고 돌아 온 노래”를 상연한다.
작품명 “돌고 돌아 온 노래”는 수백 년 간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민요를 가리키는 말이다. 2005년 창단 이래 꾸준히 토속민요를 발굴하여 편곡하고, 창작민요를 발표해 온 아리수의 새로운 민요 이야기 콘서트이다.
아리수는 이번 공연에서 지역색이 강한 토속민요부터 전문 소리꾼의 세련된 기량을 드러내는 경기잡가, 남도잡가, 현대적인 감각의 퓨전민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노래한다. 관객들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고, 시대에 따라 변해 온 여러 민요의 특징을 출연자들의 해설을 통해 이해하고,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다.
아리수는 토속민요 서우제소리, 지게목발소리 통속민요 태평가, 사설난봉가, 흥타령 경기잡가 중 소춘향전, 선유가, 유산가 등 남도잡가 중 보렴, 화초사거리, 새타령, 창작곡으로 엉겅퀴야, 아리랑나라 비나리 등을 주요 공연 곡으로 부른다.
아리수는 각각의 민요를 해설과 함께 안무, 연기, 아카펠라, 영상, 타악기 개인 연주, 소품 이용 등 다양한 연출을 통해 들려준다. 경기소리꾼, 남도소리꾼으로 구성된 아리수 단원 다섯 명이 출연한다. 각자의 기량을 살린 독창에서부터 여성 소리꾼들의 힘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5중창까지 곡에 따라 여러 조합으로 등장하여 노래한다.
아리수의 박태승 대표는 이번에 초연되는 “아리수의 민요이야기 콘서트 - 돌고 돌아 온 노래”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민요의 다채로운 장단과 가락, 그 안에 담긴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공연은 한국메세나협회와 (주)시흥장례원의 후원으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02-507-3120으로 예매하면 된다.
문의 : 사단법인 아리수 , 02-507-3120
주요 공연곡
서우제소리
제주도 민요로 새벽에 멸치그물을 당기면서 남녀가 함께 부르는 노래이다. 원래는 굿에서 나오는 노래인데 굿을 할 때 ‘서우제 소리‘가 나오면 해녀들이 모두 나와 춤을 추었다. 아리수 소리꾼이 3성부 아카펠라로 부른다.
엉겅퀴야, 지게목발소리, 흥타령
엉겅퀴야, 지게목발소리, 흥타령은 아리수 음반에 수록된 창작민요 또는 토속민요이다. 이 세 곡을 아리수의 남도소리꾼 3명이 각자 독창한다. 안무, 개인 타악연주, 영상으로 특색 있게 연출하여 노래한다.
경기잡가 (소춘향전, 선유가, 유산가, 집장가, 십장가)
아리수의 경기소리꾼들이 모두 ‘춘향이’가 되어 경기잡가 중에서 고른 5곡을 노래한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기잡가를 이번 무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아리수의 경기소리꾼들이 오랫동안 연마해 온 기교와 깊이 있는 소리를 노래에 담아 들려 준다.
남도잡가 (보렴, 화초사거리, 새타령)
아리수의 남도소리꾼이 남도잡가 중 3곡을 묶어 노래한다. 연꽃, 소고, 부채 등 소품을 이용하고, 안무를 통해 동선을 연출하여 시각적인 아름다움도 함께 보여준다.
이 밖에도 아리수 음반 수록곡 중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이어도사나, 태평가, 자진뱃노래, 사설난봉가, 아리랑나라 비나리를 현대적인 편곡과 다양한 구성으로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