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강릉단오제
●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축제 강릉단오제는 한반도 태백산맥 동쪽지역인 강릉에서 행하여지는 지역 공동체 축제로서 산신과 남녀 성황신 등을 섬기는 종교적 제의를 통해 생업의 풍요다산을 기원하고 농악을 비롯한 각종 민속놀이와 마임 중심의 관노가면극을 연행하는 한국 전통예능의 연행공간으로서 다른 지역의 축제와 변별되는 독창적 예술성을 포괄하고 있는 축제이다. 1967년 1월 16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고, 2005년 11월 25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선정되어 명실공히 인류가 보존하고 전승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 된 것이다.
● 대한민국 최고(最古), 최대(最大)의 민속 축제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릉단오제는 국내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성대하게 열리는 축제이다. 축제기간에는 한국 전통 예술의 종합적 연행이 이루어지며, 세시놀이로서 그네와 씨름, 줄다리기, 투호 등 다채로운 놀이 형식을 연행하는 전통민속 축제이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임시 장이 열려 각 지역 토산물과 수공업 제품의 거래가 이루어져 경제적 이윤의 창출과 더불어 다양한 상품의 정보 교환을 가능케 하는 난장을 이루고 있다.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 강릉은 옛 동예(東濊)의 땅이다. 기록에 의하면 “예국에서는 10월에 무천(舞天)이라는 축제”를 행하였는데, 무천이 추수 감사제의 성격이면, 5월 단오는 상대적으로 곡물의 성장 의례적 성격을 띠는 축제이다. 강릉단오제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1603년 허균의 기록이 있으며, 강릉의 역사와 변천을 기록한 강릉지방의 고서적인『임영지』에 “매년 4월 15일 호장과 무녀가 대관령에 올라가 신목으로 국사성황신을 모셔와서 봉안하였다가 5월 5일에 굿과 탈놀이 등으로 신을 즐겁게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 전통을 전승하는 축제 강릉단오제는 조선시대 당시 관에서 주관하고 민중들이 참여한 읍치성황제의 하나였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동안 심각하게 훼손된 강릉단오제는 중앙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소규모로 명맥을 잇게 되었지만, 여전히 유교식 제사와 무당굿으로 국사성황신을 모시는 제의, 단오의 각종 민속놀이와 난장이라는 기본요소는 전승되었다. 1975년부터 민간단체인 강릉단오제위원회에서 주관, 민간주도의 축제로 자리잡게 되었다.
구 분
프로그램
주요 프로그램
지정문화재 행사
12개 프로그램
신주빚기, 대관령산신제, 대관령국사성황제, 구산서낭제, 학산서낭제, 봉안제, 영신제, 영신행차, 조전제, 단오굿, 관노가면극, 송신제
전통연희 한마당
6개 프로그램
국가지정문화재, 도지정문화재, 지역무형문화재, 대한민국 5대농악축제, KBS농악경연대회, 어린이농악경연대회
단오 체험촌
12개 프로그램
창포머리감기, 신주마시기, 수리취떡만들기, 단오부채그리기, 관노탈그리기, 캐릭터탁본하기, 호개등·오량관만들기, 단오부적그리기, 단오1000타일그리기, 단오제신주담그기, 방짜수저(열쇠고리)만들기, 신주교환처 및 축제상품 판매
무대공연 예술제
5개 프로그램
무대공연예술작품, 강릉단오제실버가요제, 지역문화예술단체공연, 국내예술단초청공연, 국내자매도시상호교류공연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5개 프로그램
단오맞이청소년가요제, 청소년국악관현악, 어린이합창단, 전통무용발표회, 강릉단오설화연극제
시민 참여 한마당
3개 프로그램
신주미봉정행사, 영신행차거리축제, 강릉시주민자치센터발표회
민속놀이 행사
6개 프로그램
씨름대회, 그네대회, 투호대회, 윷놀이대회, 줄다리기대회, 팔씨름대회
경축 문화·예술 행사
13개 프로그램
강릉단오제독후감쓰기대회, 강릉단오제깃발사진전, 강릉단오제전국사진공모전시회, 제48회 영동지구초·중·고학생실기대회, 전국한시백일장, 제43회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단오장기대회, 전통혼례시연, 제17회강릉사투리경연대회, 사물놀이경연대회, 단오등경품추첨공개행사, 축구정기전, 불꽃놀이
아시아 단오문화 한마당
27개 프로그램
중국(사천, 형주, 가흥, 훈춘, 북경), 일본(도쿠시마, 오이타, 돗토리),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아메리카사모아, 베트남, 대만 등
부대 행사
5개 프로그램
학술세미나, 단오우표전시회, 강릉단오제 photo zone, 장자마리의 시간여행(3D 입체애니메이션), 외국인단오체험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