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는 조선 시대에 잠녀(潛女) 또는 잠수(潛嫂) 등으로 불렸으며,
주로 전복·소라와 같은 조개류와 미역·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채취하는 여성을 말합니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존재하고 있는 해녀는 해양 문명사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특히 대한민국의 해녀는 공동체 문화와 잠수 능력, 강인함 등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해녀 문화는 현재 국가무형문화유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 유산에 등재되는 등
국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녀 문화를 보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어업 유산으로 규정하고,
유엔 소속 식량농업기구 주관 세계중요 농업유산에 등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에 우리 박물관에서는 대한민국 해녀 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을 기념하기 위해 <해녀, 육지로 가다> 테마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해녀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