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OF TOYS - 장난감 수집가의 벨기에 이야기 기획 기간 : 2017-09-27 ~ 2017-10-26 장소 : 달서아트센터 (구. 웃는얼굴아트센터) 문의처 : 053-584-8720 요금 : - 미술 대구 예매하기

상세정보

STORY OF TOYS 텔레비전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장난감을 통해 다양한 여가를 즐겼다. 산업혁명 이후 근대에 들어서면서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의 근대적 재료들이 널리 사용되기 전에는 종이 인형이나 목각 인형처럼 집에서 손으로 만들 수 있거나 제작과 조립이 손쉬운 소재의 장난감들이 주로 이용되었다. 이런 장난감들은 흔해 개미와 베짱이 여우와 까마귀와 같은 전래동화 이솝 우화부터 피노키오의 이야기까지 유명한 이야기들의 등장인물인 경우가 많았다. 현대의 우리가 TV시리즈나 영화를 보고 피규어를 사 듯 엄마아빠가 읽어주는 동화 속 등장인물들을 장난감으로 만들어 가지고 놀았던 것이다. 현대의 텔레비전과 가장 흡사한 기능을 했던 것은 바로 페이퍼 씨어터이다. 프로시니엄이라고 불리는 극장의 앞무대를 두꺼운 종이를 오려낸 뒤 채색하여 만든 후 그 안쪽 무대 공간에 다양한 그림판 형태의 장면들과 들장인물들을 갈아 끼워가며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프로시니엄의 옆 뒤 아래면에는 미치 마리오네트처럼 다양한 그림의 레이어들이 실로 연결되어 조작된다.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손수 손으로 그리고 채색하여 만들었고 인쇄가 가능해진 이후에는 더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해졌다. 이런 이야기들은 그 시대나 지역의 문화를 반영하기 때문에 마치 세계여행을 하듯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매개체 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 STORY OF TOYS에서는 벨기에의 장난감 수집가 안드레 렘돈크의 평생에 걸친 빈티지 장난감들을 통해 근대 이전부터 존재했던 장난감의 원초적 형태 이야기에서 파생돤 다양한 장난감등을 소개한다. 이는 비단 이솝우화나 동화 같은 전통적 이야기에먼 국한되는 것이아니라 유럽 역사 속의 이야기 과거의 우리들이 미래를 상상하며 만들어낸 우주 이야기 등 더 다양한 이야기 속 세계를 포함한다.

여우와 까마귀 1935년대 프랑스 노아의 방주 1900년대 국가 미상 페이퍼 씨어터 년대 미상 프랑스 얼굴 맞추기 큐브 1900년대 독일 벨기에 독립 전쟁 병정 년대 미상 벨기에 수송 기차 1950-60년대 벨기에 손뜨개 우주인 1969년 벨기에 수송 기차 1950-60년대 벨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