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 FOCUS]
황금 건반과 황금 활의 만남
두 연주자의 조합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황금 건반과 황금 활이라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1위 수상과 더불어 5개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해 이후 2003퀸 엘리자베스- 2005쇼팽 – 2007차이콥스키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또한 2011년 독일의 헨리 마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3위 입상, 2013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의 MIMC를 수상하는 등 꾸준하게 국제 콩쿠르 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수상을 통해 그녀의 존재를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알렸다. 이후 국내 클래식계에서도 그녀의 과감하고 매력적인 연주 스타일에 점차 빠른 속도로 빠져들었다. 수상 경력으로만 이 둘을 설명할 수 없겠지만 세계가 인정한 젊고 자랑스런 한국 연주자들임에 분명하다. 국내 클래식계에서 첫 팬덤 현상을 만들어 온 임동혁이 신예 임지영을 만나 이끄는 무대는 K클래식의 희망적인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놓쳐서는 안될 프로그램
모차르트가 남긴 수많은 바이올린 소나타 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꼽히는 바이올린 소나타 26번과 두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특유의 선율을 보이는 18번, 그리고 이번 음반에는 수록되지 않았지만 두 연주자가 고심해서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준비한 베토벤_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쳐’ ! 프로그램만으로도 두 연주자의 욕심과 비범함이 느껴지는 공연이다. 2부에서 연주되는 ‘크로이쳐’는 베토벤의 가장 정열적이고 창조력이 강할 때 작곡되었으며 베토벤은 이 곡에 대해 ‘협주곡풍으로 합주되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라고 하였다. 즉 피아노에 대해 협주곡에 있어서의 관현악과 같은 사명을 부여해 피아니스트의 역할이 막중하다. 피아노를 가지고 미술에서의 팔레트처럼 표현하는 임동혁의 화려한 음색과 현재 가장 자신감이 넘치고 열정적인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선율이 만나 눈부시게 빛나리라 예상된다.
[POINT & FOCUS]
황금 건반과 황금 활의 만남
두 연주자의 조합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황금 건반과 황금 활이라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1위 수상과 더불어 5개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해 이후 2003퀸 엘리자베스- 2005쇼팽 – 2007차이콥스키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또한 2011년 독일의 헨리 마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3위 입상, 2013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의 MIMC를 수상하는 등 꾸준하게 국제 콩쿠르 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수상을 통해 그녀의 존재를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알렸다. 이후 국내 클래식계에서도 그녀의 과감하고 매력적인 연주 스타일에 점차 빠른 속도로 빠져들었다. 수상 경력으로만 이 둘을 설명할 수 없겠지만 세계가 인정한 젊고 자랑스런 한국 연주자들임에 분명하다. 국내 클래식계에서 첫 팬덤 현상을 만들어 온 임동혁이 신예 임지영을 만나 이끄는 무대는 K클래식의 희망적인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놓쳐서는 안될 프로그램
모차르트가 남긴 수많은 바이올린 소나타 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꼽히는 바이올린 소나타 26번과 두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특유의 선율을 보이는 18번, 그리고 이번 음반에는 수록되지 않았지만 두 연주자가 고심해서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준비한 베토벤_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쳐’ ! 프로그램만으로도 두 연주자의 욕심과 비범함이 느껴지는 공연이다. 2부에서 연주되는 ‘크로이쳐’는 베토벤의 가장 정열적이고 창조력이 강할 때 작곡되었으며 베토벤은 이 곡에 대해 ‘협주곡풍으로 합주되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라고 하였다. 즉 피아노에 대해 협주곡에 있어서의 관현악과 같은 사명을 부여해 피아니스트의 역할이 막중하다. 피아노를 가지고 미술에서의 팔레트처럼 표현하는 임동혁의 화려한 음색과 현재 가장 자신감이 넘치고 열정적인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선율이 만나 눈부시게 빛나리라 예상된다.
임동혁_피아노
임동혁은 7세의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10세 때 러시아로 이주, 그곳의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서 수학하였다. 임동혁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6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2위에 입상하면서부터였다. 형인 임동민은 1위에, 임동혁은 2위에 나란히 입상하면서 두 형제는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임동혁은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 입학하여 가브릴로프, 부닌 등을 길러낸 명교수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하였고, 그는 “임동혁은 황금 손을 가졌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임동혁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였다.
2000년, 부조니 콩쿠르와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이듬해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1위 수상과 더불어 솔로 리사이틀 상, 오케스트라 상, 프랑스 작곡가 해석 상, 파리음악원 학생 상, 마담 가비파스키에 상 등 5개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3년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편파 판정에 불복, 수상을 거부하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클래식계에 핫 이슈를 몰고 왔지만, 2005년 제 15회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며 그의 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또한 2007년 6월, 제13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분에서 1위없는 공동 4위를 수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누구보다 임동혁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몇몇 음악 페스티벌에서 임동혁의인상적인연주를지켜본아르헤리치는라로크당테롱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에 임동혁을 초청하였으며, EMI클래식의 ‘젊은 피아니스트’ 시리즈에 그를 적극 추천하였다. EMI클래식은 아르헤리치의 의견을 받아들여 파격적인 조건으로 그의 데뷔 음반을 출시하였고, 임동혁은 이 음반으로 ‘황금 디아파종 상’을 수상하며 EMI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이후 ‘젊은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4명의 연주자 중 임동혁만이 유일하게 2집을 출시하였으며, 이 음반 역시 프랑스의 ‘쇼크 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2008년에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3집을 발표했고 이후 2015년 11월에는 워너 인터내셔널 클래식 레이블로 쇼팽 프렐류드 전곡 음반이 발매되어 그라모폰과 BBC매거진에서 큰 찬사를 받았다.
임동혁은 뉴욕 링컨 센터, 런던 위그모어 홀, 파리 살 플레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도쿄 산토리 홀 등 전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였으며, 베르비에 페스티벌, 루르 페스티벌, 쇼팽 페스티벌, 몽펠리에 페스티벌, 루가노 페스티벌 등지에서 초청 공연을 펼쳤다.
한편, 샤를 뒤투아가 지휘 한 NHK 오케스트라, 정명훈이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리 테미르카노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쿠르트 마주어가 지휘 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이르지 벨로흘라벡 지휘의 BBC 심포니 등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도 협연해오고 있다.
임동혁은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유럽, 북미,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임지영_바이올린
특유의 든든함과 깊은 연주로 국내외 무대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알리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수상을 통해 그녀의 존재를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알렸다.
이미 2014년 미국에서 열린 제9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동메달 및 모차르트 소나타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녀는 2011년 독일의 헨리 마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3위 입상, 2013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의 MIMC를 수상하는 등 꾸준하게 국제 콩쿠르 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녀는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래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데, 예술의전당의 음악 축제,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 기획연주 등은 물론 대관령 국제 음악제, 부산 국제 음악제는 물론 일본 이시카와 음악 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오고 있다. 또한,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물론 뮌헨 캄머 오케스트라(독일),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미국), 이스트 코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미국), 카멀 심포니 오케스트라(미국),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캐나다) 등의 많은 해외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개성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또한, 막심 벤게로프, 조엘 스미어노프, 코이치로 하라다 등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로 유명한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연주를 통해 폭넓은 음악철학에 대해 공유하는 등 끝없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2015/2016 시즌에는 Orchestra Philharmonique Royal de Liege (브뤼셀), Brussels Philharmonic (브뤼셀), Taipei Symphony Orchestra (대만), Pozna? Philharmonic Orchestra (폴란드), Luxembourg Philharmonie (룩셈부르크), 서울시립교향악단 (한국), Orchestra Ensemble Kanazawa (일본), the Philharmonic Orchestra of Minas Gerais (브라질) 등과의 협연은 물론 2016년 3월 아시아 최대 예술축제인 홍콩아츠페스티벌의 리사이틀 등 국내외 리사이틀은 물론 유수의 페스티벌에 출연하였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15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수여하는 금호음악인상과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런한국인대상, 그리고 대원문화재단의 대원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재로 조기 입학하였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를 졸업, 동교 전문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며, 김남윤 교수에게 사사하고 있다. 2015년 6월부터 일본 음악 협회(Nippon Music Foundation)의 스트라디바리우스 ‘Huggins’ (1708년)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고 있다.
**콩쿠르 수상 경력
2015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2014년 미국 인디에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동메달 및 모차르트 소나타 특별상
2013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MIMC상
2011년 독일 헨리 마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3위